유리(琉璃). 엄미관백(奄美關白).
아마미 실생에서 출현한 봉호(棒縞) 개체에서 신아 변화한 것이다.
복륜의 藝는 선천성으로, 紺이 중통하는 雪白의 대복륜으로 나오지만, 다시 아래 잎으로는 중앙의 녹 부분을 넓히면서 복륜부분의 설백이 약간의 황색을 띠는
색조로 변화한다. 고정성이 높은 복륜 개체는 신아 때 1~2잎 장에 [진학]의 예를 보이다가 복륜으로 되는데, 본 개체는 특이하게도 신아의 2~3잎 장까지는
 “서출도”와 같은 절입성 복륜으로 나오는 것이 이색적이다. 예의 변화 과정이 지금까지 없는 새로운 형태로, 새로운 스타탄생이라 할 수 있다.
입엽성 희엽으로, 잎은 넓으며 끝이 둥근 느낌에 모습도 웅대한 대형 종이다. 2007년경에 [佳園]이 일본에서 3촉을 들어왔으며, 전부가 5~6촉 정도로, 아직은
희소 품으로 증식이 기다려지는 진품이다.
명명은 [남근일] 씨가 무늬의 색상 이미지에서 “유리(琉璃)”라고 붙였으며, 일본에서는 “엄미관백(奄美關白)”이라 부르고 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