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芙蓉)  
2009년경 두엽(豆葉) 종의 실생에서 선별된 적화(赤花)의 화예품이다. 꽃은 화판(花瓣)이 넓은 주, 부판과 짧은 거(距)를 붉게 물들이는 하늘(天笑) 피기로, 귀엽고 단정한 꽃이다. 두엽(豆葉)에 색화(色花)로 복예품(複藝品)인 본 종은 2013년도 전국대회(풍란대전) 신풍란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데뷔했고, 2013년도 대한민국 풍란 연합회에 신 등록한 품종이다. 잎은 약간 옅은 감(紺)에 잎 겹침이 좋은, 볼륨 만점의 두엽 종이다. 이름은 꽃봉오리가 연꽃과 같은 형상에서, 부용(芙蓉)으로 명명 등록했다. 본 품종이 정식 신 등록됨에 따라, 먼저 발표된 [주옥(朱玉)]은 같은 품종으로 확인됨으로, [부용]으로 통일한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형에 가까운 파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