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광

2009년경 영남지방에서 나온 아마미계로, 밝은 황록색(올리브그린)의 복륜 품종이다. 선천성(先天性)의 복륜은 감(紺)이 짙은 바탕에 삼광중반(三光中斑) 형태의 화사한 올리브그린(맹황)을 두른, 색조가 절묘한 일품물(一品物)이다. 반질하게 광택이 도는 잎은 목엽(木葉)형의 중단엽성으로, 노수엽을 섞으면서 약간 만곡하고, 축은 넓은 편이며 붙음매도 일자로 변했다. 특히 잎 끝에 작은 '영충검의 예'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니축에 니근이다. 한편 같은 이름으로 일본 九州산의 두엽 품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