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靈峰)
立葉으로 葉幅이 조금 좁은 중형종이다. 1997년도에 신 등록 되었다. 기본적으로 曙虎의 품종으로, 봄에 나오는 신엽보다도 여름에 자라는 잎이 선명하고 화려한 白黃色의 虎斑으로 된다. 아래 잎이 될수록 무늬가 사라지지만, 햇빛이 강하면 무늬가 남기 쉽다. 본 종도 뿌리의 색상에 특징이 있다. 봄의 뿌리는 니근이지만, 가을부터 자라는 뿌리는 핑크색으로, 햇빛을 강하게 받으면 루비-근에 가깝게 된다. 근년에는 역시 루비-근의 품종이 인기가 높아, 이 "영봉(靈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야생종 일 때부터 대주여서인지, 현재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다. 새로운 타입의 루비-근 품종으로, 한 분정도는 난대에 올려놓고 싶은 품종이다. 그리고 자생지에서 자연 실생 형제 그루로 추정되는 것으로, 봄부터 무늬가 나오는 것들을 "백조(白鳥)” 라는 가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니축에 가을에 자라는 뿌리는 루비-근이다.